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추석을 앞두고 지난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촬영했던 명절 영상을 공개했다. 윤 대통령 내외는 올해는 다문화가정 어린이들과 함께 인사를 전했다.
중국, 베트남, 파키스탄,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결혼이민자 부모를 둔 아이들은 영상 촬영을 위해 한복을 입고 대통령 부부를 만났다. 대통령 부부는 반려견 ‘새롬이’와 ‘써니’를 데리고 입장하며 어린이들에게 인사를 건넸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에 임했다. 새롬이는 대통령 부부가 2022년 12월에 입양해 새 가족이 된 은퇴 안내견이다. 대통령 부부는 영상 촬영을 마친 뒤 어린이들에게 선물과 풍선을 나누어주며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영상을 통해“명절 연휴에도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국군 장병, 경찰관 소방관 그리고 응급실을 지키고 계신 의료진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면서 “대한민국의 더 큰 도약과 풍요롭고 행복한 민생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김 여사는“어려운 이웃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나누고 계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국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더 따뜻하게 보듬기 위해 마음과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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