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수주 굳히기’ 尹대통령 체코 순방 출국[청계천 옆 사진관]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9월 19일 09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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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9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2박4일 체코 순방을 위해 공군 1호기에 탑승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 성남=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윤석열 대통령이 19일부터 22일까지 2박 4일 일정으로 체코를 방문하기 위해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한국 기업들로 구성된 ‘팀코리아’가 체코 두코바니 원자력발전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가운데 최종 계약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차원이다.

한국 대통령의 체코 방문은 2015년 12월 박근혜 당시 대통령의 방문 이후 약 9년 만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2박4일 체코 순방을 위해 공군 1호기에 탑승하기 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악수를 하고 있다. 성남=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2박4일 체코 순방을 위해 공군 1호기에 탑승하기 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악수를 하고 있다. 성남=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정진석 비서실장,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가 9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2박4일 체코 순방을 위해 공군 1호기로 출국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배웅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성남=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19일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서울 공항을 출발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인사를 했다. 이날 순방 행사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한 대표와 짧게 악수와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19일(현지 시각) 체코 수도 프라하에 도착해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의 회담 및 공식 만찬에 참석한다. 다음 날(20일) 윤 대통령은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함께 프라하에서 약 90㎞ 떨어진 풀젠시를 방문해 원전 관련 기업도 시찰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출국에 앞서 로이터 통신과 서면 인터뷰를 통해 “최종 계약이 순조롭게 체결되고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수되도록 체코 정부와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paramount importance)은 체코 신규 원전 사업의 성공”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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