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진우스님과 여야의정 협의체 공감 이뤄”

  • 뉴시스(신문)
  • 입력 2024년 9월 19일 16시 27분


“되도록 빨리 대화 시작해야…대화 안 할 이유 없어”
“의료계 인사 계속 만나뵙는 중…좋은 결실 있을 것”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 문화기념관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09.19.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 문화기념관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09.19.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9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스님을 만난 후 의료개혁 관련 공감대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국불교역사 문화기념관에서 진우스님을 예방한 뒤 “(의료개혁이) 국민들이 가장 시급하게 생각하시는 분야라는 점에 대해 공감을 나눴다”며 “결국 국민들을 생각하고 국민의 건강을 생각해서 다같이 여야의정 협의체에 빨리 참여하고 시작하는 게 중요한 것 아니냐는 말씀을 (진우스님이) 해주셨고 저희가 공감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의정 협의체 관련 ‘골든타임은 지나가고 있다’고 한 데 대해 “시간이 가고 있다. 상황이 점점 안 좋아질 것이고 국민들의 불안이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되도록 빨리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화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며 “대화를 시작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문제가 해결된다는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의료계 인사들을 계속 만나뵙고 많은 말씀들을 나누고 있다”며 “기본적인 생각은 같다. 좋은 결실이 있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제가 비상대책위원장을 할 때 겨울에 인사드리러 온 다음에 다시 여름에 오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스님께서 정치가 잘 해야 한다고 했다.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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