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회동 앞두고 짧게 만난 尹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 [청계천 옆 사진관]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9월 22일 10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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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2일 2박 4일간의 체코 순방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으로 입국하며 마중 나온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악수를 하고 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체코 공식 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새벽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다시 한번 마주쳤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2일 2박 4일간의 체코 순방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으로 입국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2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체코 공식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며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내려오고 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남색 정장에 베이지색 넥타이를 맨 윤 대통령과 베이지색 자켓에 검은 바지를 입은 김건희 여사는 취재진을 향해 짧게 인사한 뒤 트랩을 내려왔다.

공항에는 국민의힘 한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홍균 외교부 1차관, 대통령실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등이 나와 윤 대통령 내외를 맞이했다.
한 대표는 지난 19일 윤 대통령의 출국길에도 마중을 나온 바 있다.

체코 공식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마중 나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악수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2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체코 공식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며 정진석 비서실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윤 대통령은 이 행안부 장관과 50초가량 대화를 나눴다. 이어 한 대표, 추 원내대표, 정 비서실장 등과 짧게 악수를 나눈 뒤, 차를 타고 떠났다.

귀국한 윤 대통령은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 단독으로 처리된 김건희 여사 특검법, 채 해병 특검법, 지역화폐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 여부와 오는 24일로 예정된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만찬 회동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번 회동에선 의대 증원 등 의료 개혁과 관련된 당정 논의가 주목된다. 한 대표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을 향한 직언을 이어갔다. 대통령실 생각이 민심과 동떨어져 있다고 지적함과 동시에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도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한 대표와 대통령실 간 불편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한동훈 대표#만찬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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