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호남에서 누가 더 효자인지 민주당과 경쟁하겠다”

박웅두 혁신당 곡성군수 재선거 후보 선대위 발대식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5일 전남 곡성군 박웅두 군수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조국혁신당 제공) 2024.9.25/뉴스1

박웅두 조국혁신당 전남 곡성군수 재선거 후보는 25일 곡성읍 선거사무소에서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선거 승리를 결의했다.

박웅두 후보는 신장식 총괄상임선대위원장과 홍경백, 설단숙, 윤소하 공동선대위원장, 선대위원, 상임후원회장, 공동후원회장 체제로 선거대책위를 구성했다.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곡성 옥과면 출신) 외 10명 국회의원이 곡성군 11개 읍면별을 담당하는 ‘곡성 국회민원실’을 조직해 지속적인 곡성 발전과 지방 정치에 관심을 갖기로 다짐했다.

조국 대표는 이 자리에서 “조국혁신당이 호남의 또다른 자식이 되겠다. 자식 하나보다 둘이 더 좋지 않냐”며 “누가 더 효도를 잘 하는지, 누가 더 효자인지 (민주당과)경쟁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경쟁해야 유권자의 관심도 높아지고 지방 정치의 혁신도 앞당겨진다”며 “정책, 공약, 자질과 능력을 꼼꼼하게 따지고 표를 주라는 것이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진짜 뜻”이라고 박 후보를 응원했다.

박웅두 후보는 “벼멸구에 농산물 가격까지 농부들이 많이 힘들고 지쳐있다”며 “이번 재선거가 농민에게 단비를 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바꿔야 한다’는 군민들의 뜨거운 목소리에 화답하는 정직하고 책임있는 군수가 되겠다”며 “곡성군의 미래를 바로세우겠다”고 강조했다.

10·16 곡성군수 재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조상래 후보와 혁신당 박웅두 후보, 국민의힘 최봉의 후보, 무소속 이성로·정환대 후보 간 5자 대결로 치러진다.

재선거는 26일부터 이틀간 후보자 등록을 거쳐 10월 3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사전투표는 10월 10~11일, 본투표는 16일 진행된다.

(곡성=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