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집권플랜본부’ 설치…“이재명 집권 진지하게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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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10월 7일 11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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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괄본부장 김민석…“10만 모범 당원 양성”
‘사법정의특위’도 구성…위원장에 전현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와 김민석 최고위원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2024.10.7.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와 김민석 최고위원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2024.10.7. 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7일 이재명 당대표의 집권 준비를 위한 핵심 사업을 실행할 ‘집권플랜본부’를 당내에 설치하기로 했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총괄본부장은 김민석 최고위원이 맡고 조만간 1차 회의를 열 예정이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무정부 시대 이후 이재명과 민주당의 시대를 진지하게 준비할 것”이라며 “당 전체의 집권 준비를 설계하고 핵심 과제를 제기하는 선도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참신하고 통통 튀는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당원 주권을 선도할 모범 당원 10만 양성을 추진할 것”이라며 “종교·문화 등 각계 각층과 정책 협력망을 짜고, 품격 있는 먹사니즘 기본사회를 그려내며 인재풀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집권플랜본부는 외부 인사인 주형철 전 경기연구원장을 영입했다. 황 대변인은 “민주당과 이 대표의 집권 준비를 위해 영입한 첫 외부 인사라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에서 또다른 비상설 특별위원회로 ‘사법정의특위’를 구성하는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다. 위원장은 전현희 최고위원이 맡는다.

황 대변인은 “검찰독재 정권의 검찰권을 악용한 제1야당 대표 죽이기 등 야당 탄압에 맞설 것”이라며 “법 왜곡에 대한 대응, 언론을 통한 대국민 사실관계 왜곡과 진실 호소 등 일체의 위법 행위에 대한 총력 대응이 활동 방향”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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