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국빈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오후 동남아시아 두번째 방문국인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9시께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 도착해 보딩브리지를 통해 나왔다.
윤 대통령 부부는 싱가포르 명예수행장관인 모하마드 ‘말리키’ 빈 오스만 총리실 장관 겸 교육, 외교부 제2장관의 환영을 받았다. 에릭 테오 싱가포르 주한 대사 부부도 꽃다발을 건내며 윤 대통령을 맞이했다.
윤 대통령은 8일 공식 국빈 방문 일정에 돌입한다. 이날은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대통령 면담과 로렌스 웡 총리와의 정상회담 등이 예정돼 있다. 또 양국 경제인이 참여하는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석한다. 9일에는 동남아시아연구소가 주최하는 ‘싱가포르 렉처’ 에서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을 위한 한반도 통일 비전’이라는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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