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한동훈 당내 세력화? 오해할 필요 없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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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10월 8일 1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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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원외위원장 연수 다녀와…한 대표 중심 단합·결속해야”
명태균 ‘尹 한 달 탄핵’ 주장 “황당, 신빙성 있게 보지 않아”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상훈 정책위의장, 추 원내대표,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 2024.10.8/뉴스1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상훈 정책위의장, 추 원내대표,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 2024.10.8/뉴스1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한동훈 대표가 최근 당내 친한(친한동훈)계 의원 20여명과 만찬을 한 데 이어 원외 당협위원장 140여명과 오찬한 것 관련 “특정인을 위한 계파가 만들어지는 것처럼 오해하거나 너무 (해석을) 나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한 대표가 당내 세력화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상황에 대한 원내대표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추 원내대표는 “당 세력화가 무슨 말이냐”면서 “(어제) 원외위원장 연수에 저도 갔다. 그럼 저도 세력화한 것이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당 대표 중심으로 우리 당의 모든 사람이 단합하고 결속해야 한다”며 “그래야 민주당의 막가파식 행태를 저지하고 정말 민생을 위한 국회가 된다”고 강조했다.

또 추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 핵심 당사자인 명태균 씨가 전날(7일) 채널A와 인터뷰에서 자신을 건드릴 경우 한 달 내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될 수도 있다는 주장과 관련해 “그렇게 신빙성에 무게를 두지 않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언론을 통해 (명태균 씨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좀 황당하기도 하고, 실제로 제가 또 하나하나 검증할 수 있는 현재 입장도 아니다”라며 “발언자 내용이 서로 충돌되는 지점도 있어서 저는 (명태균 씨의 발언을) 신빙성 있게 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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