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9일 부산 금정구에 위치한 범어사를 찾아 주지 정오스님을 예방했다.
한 대표는 “저희 정치가 더 국민을 위한 정치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고 정오스님은 “사명감 있는 분이 정치를 해야 하지 한다. 큰 정치를 하라”고 격려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윤일현 국민의힘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와 범어사를 찾아 정오스님을 만났다. 부산 지역구 의원인 이헌승·박수영·김미애·곽규택·정성국·박성훈 의원 등도 함께 했다.
한 대표는 “저희가 이번 선거에 윤 후보 냈는데, 윤일현 혼자만 있는 게 아니라 우리가 다 가는 것”이라며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지스님, 방장스님을 뵙고 좋은 정치가 무엇인지 좋은 말씀 많이 배우고 간다”며 “오늘 이렇게 왔다가서 저희 저이가 더 국민을 위한 정치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저희가 잘하겠다”고도 했다.
정오 스님은 “정치를 하는 사람의 책임감, 나라의 평안과 국민의 행복을 위해서 그런 마음으로 정치를 해야 하고 그런 지도자가 돼야 한다”며 “어떤 개인의 문제가 아니고 그런 사명감이 있는 분이 정치를 해야 하지 않느냐. 국민의 평안과 행복을 위해서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정오 스님은 한 대표를 배웅하며 “큰 일 하시라. 큰 정치를 해라. 큰 정치를 해야 한다. 대승의 길(을 가야 한다)”고도 당부했다.
한편, 부산 범어사에는 이재명 대표도 지난달 25일 방문했다. 정오 스님은 “나라를 위해 큰 일을 해달라”고 당부했고, 이 대표는 “길을 열어달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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