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사전투표 전날 강화 집중유세…“강화에 정책으로 보답하겠다”

  • 뉴시스(신문)
  • 입력 2024년 10월 10일 16시 39분


“임기 2년간 정권심판? 강화 어떻게 바꾸나”
현장 최고위·지역 종교계 만남도 진행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오후 인천 강화군 길상면의 한 거리에서 군민들에게 박용철 강화군수 보궐선거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10.10.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오후 인천 강화군 길상면의 한 거리에서 군민들에게 박용철 강화군수 보궐선거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10.10.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0·16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10일 인천 강화군을 찾아 “아름다운 강화를 더 아름답게 만들 정당은 국민의힘”이라며 집중유세를 펼쳤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강화 온수리 박용철 강화군수 후보 집중유세에서 “지난 총선에서 여러분께서 배준영 의원을 뽑아 주셨고 국민의힘을 선택해 주셨다. 그래서 저희가 강화에 예산으로, 정책으로 보답하고 싶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희가 아무리 중앙에서 뭘 갖다줘도 결국 여기서 군수로서 그 일을 해내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라며 “이번 선거는 우리 국민의힘이, 제가 여러분께 보답하기 위한 마침표 찍는 선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아름다운 강화를 더 아름답게 만들 정당은 국민의힘이고 그렇게 만들 사람이 바로 여기 있다. 바로 저희다”라며 “박 후보를 찍으시면 제가 부록으로 따라가겠다. 강화의 발전을, 강화의 삶을 개선하는 것을 제가 보증하고 책임지겠다”라며 사전투표를 독려했다.

장동혁 최고위원도 이날 유세에서 “이번 선거가 끝나고 나면 강화군수의 임기는 2년이다”라며 “당선된 날부터 뛸 수 있는 준비된 후보를 뽑아달라”며 “2년간 정권 심판 하겠다고 돌아다니는 사람 뽑아서 강화군을 어떻게 바꾸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 곳 강화에서 지난 총선 때 보여주셨던 힘을 다시 한번만 보여달라”며 “이번에도 국민의힘의 바람을 일으켜달라”고 촉구했다.

박 후보는 “요즘 수확의 계절입니다만 쌀값 폭락으로 (유권자분들이) 많은 상처 입고 계시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며 “오늘 최고위에서도 당대표가 수매에 대한 말씀 해주셨다”라고 언급했다.

또 “(한 대표가) 대남방송으로 인한 소음피해, 이중 창문부터 지원하겠다는 약속도 해주셨다”라며 “(한 대표는) 하나하나씩 강화의 현안 문제들을 풀어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게 원팀의 힘이다”라고 했다.

아울러 “저는 연습이 필요없다. 당선 즉시 바로 집행하며 행동할 것”이라며 “저를 믿고 맡겨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여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강화문화원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지금 이 선거는 강화의 살림살이를 나아지게 하는 선거다. 국민의힘이 강화의 살림살이가 나아지게 하기 위해 뛰겠다”라고 재차 호소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엔 지역 종교계 인사들과의 만남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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