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지방자치단체장 4명과 서울시교육감을 선출하는 10·16 재·보궐선거 투표율이 오후 3시 기준 17.89%로 나타났다. 이번 재·보선 최대 관전 포인트로 꼽히는 부산 금정구청장 보선 투표율은 37.9%,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 투표율은 63.9%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6일 전국 4곳에서 치러지는 10·16 재·보궐선거 기초단체장 투표율은 오후 3시 기준 45.8%로 나타났다. 같은 시간을 기준으로 최근에 치러진 기초단체장 재·보선 투표율을 보면 지난해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선 투표율은 38.9%, 지난해 4·5 경남 창녕군수 보선 투표율은 50.1%였다.
오후 3시 기준 지역별로 보면 전남 영광군수와 전남 곡성군수 재선거 투표율은 각각 63.9%, 59.5%로 집계됐다. 영광군수 재선거는 야3당의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이번 재·보선 여야 대결이 뜨거운 부산 금정구청장 보선 투표율은 37.9%로 나타났다. 금정구는 역대 9차례의 구청장 선거에서 보수 후보가 8차례 당선되는 등 여당 ‘텃밭’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이번에는 여야 지도부가 화력을 집중하며 어느 쪽도 승리를 장담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인천 강화군수 보선 투표율은 51.4%로 나타났다. 강화군은 역대 9차례 군수 선거(재보선 포함)에서 7번을 보수 후보가 승리할 만큼 보수 우세 지역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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