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영광-곡성 ‘기본소득 100만원’ 내년 지급할것”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0월 19일 01시 40분


이재명 재보선 유세때 약속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오른쪽)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김건희 여사 무혐의 처분에 대해 “어제는 대한민국 법치의 사망 선고일이었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한준호 최고위원, 김민석 최고위원, 이 대표.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오른쪽)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김건희 여사 무혐의 처분에 대해 “어제는 대한민국 법치의 사망 선고일이었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한준호 최고위원, 김민석 최고위원, 이 대표.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16 재·보궐선거 선거 지원 중 약속한 유세 중 언급한 ‘1인당 연 100만 원의 기본소득’이 내년부터 전남 영광군과 곡성군에서 시범 도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이 2026년 지방선거와 2027년 대선을 앞두고 이 대표가 내세운 기본소득 정책을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민주당 소속 장세일 영광군수는 18일 취임식에서 “영광사랑지원금 100만 원을 설날과 추석 2회에 걸쳐 전 군민에게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0일 영광 유세 현장에서 “군민 1인당 예산이 연 1500만 원이 넘는데, 이런저런 예산을 아껴 100만 원씩 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하겠다”고 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민주당은 전남 곡성에서도 기본소득 100만 원 공약을 냈다. 내년에 군민에게 지급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재·보선이 끝나자마자 당 차원의 기본소득 확대 논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박주민 황명선 등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의 연구모임인 기본사회포럼은 다음 달 14일 지역별 기본소득 정책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정책토론회를 연다. 의원 세미나와 릴레이 정책간담회도 준비 중이다. 기본사회포럼 관계자는 “이 대표의 핵심 어젠다인 기본소득 정책을 더 많은 지역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영광#곡성#기본소득 100만원#내년 지급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13

댓글 29

추천 많은 댓글

  • 2024-10-19 03:58:47

    고작 100만원이 뭐냐? 1인당 매년 4,5천만원 씩 줘봐라. 다만 그렇게 퍼주는 금액 만큼 정부 교부금 지원이 중단되면 영광 곡성은 곧 바로 파산이다. 머지 않아 지자체 2곳이 베네수엘라🇻🇪 내지 짐바브웨 🇿🇼 처럼 되겠구만.

  • 2024-10-19 03:23:56

    양심불량. 100회 복창하고 받으면 몰라도 진짜 후안무치의 절정이다. 영광 곡성인지 어딘지 몰라도 재정 자립율이 얼마냐? 아마도 아무리좋아도 50프로 가량을 중앙에서 교부 받는 지자체일 것이다. 표 몰아주고 고무신 받던 60년대도 아니고 도대체 전라지역 유권자들 이젠 대 놓고 서울 경기 지역 납세자들 돈으로 소득을 보전 하시겠다? 개가 막혀서 말이 안나온다. 뇌가 도대체 얼마나 삐뚤어지면 저런 발상 자체가 가능할까?

  • 2024-10-19 06:18:46

    시골지방 지자체는 빛덩어리 지자체인데 무슨 돈으로 준다는건지 모르겠네? 차라리 호남지방을 이재명 대통령으로 하여 독립시켜줘라. 대한민국이 둘로 나눠지나 셋으로 나눠지나 무슨 차이가 있겠느냐? 그리고 국경선을 튼튼히 만들어 서로 내왕하지 말고 얼굴도 안보면 살맛나겠다~~~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