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이집트 대사관 국방무관부가 22일 서울 중구 엠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제51주년 이집트 국군의 날 기념 리셉션’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미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칠레 등 26개국에서 온 주한 국방무관단과 주한 아랍 및 아프리카 대사를 비롯해 성일 국방부 전략자원관리실장, 국방대학교 임기훈 총장, 해군대학교 김정일 총장 등 대한민국 군 관계자와 방산업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집트는 1973년 제4차 중동전쟁에서 이스라엘군을 상대로 군사작전을 감행해 승리를 거둔 10월 6일을 국군기념일로 지정해 기리고 있다. 행사를 주최한 이집트 대사관 국방무관부는 한-이집트 간 국방 교육 교류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국방대학교와 해군대학교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칼리드 엘나산 이집트 해군 준장은 “이집트는 방위산업 국가 간 협력이 강화되고, 무기 공급망이 다변화되는 것에 맞춰, 모든 병과와 무기체계의 종합적인 발전에 착수했다”며 “이집트는 고조되는 지역 정세 속에서 발생하는 잠재적인 도전과 적대 행위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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