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10차 방류가 진행 중인 가운데 현재까지 특별한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문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23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지난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소속 전문가를 후쿠시마 현지로 파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차장은 “우리 전문가들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현장사무소 방문 활동을 통해 IAEA 측으로부터 10차 방류 관련 정보를 공유받았다”며 “IAEA는 방류 전 도쿄전력이 실시한 핵종 분석 결과를 확인하고, 방류 시작 당일에는 현장에서 상황을 직접 확인한 결과 특이사항이 없었다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이어 “IAEA는 도쿄전력이 실시한 원전 인근 해역 삼중수소 모니터링 결과가 이상치 판단기준 미만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한편 IAEA는 도쿄전력이 9차 방류 종료 이후 K4-A 탱크군의 측정·확인용 설비를 점검했다”며 “K4-C 탱크군 또한 점검한 후, 11차 방류를 위한 오염수 이송을 조만간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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