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특별감찰관 임명은 대선공약…그대로 실천하는 게 기본값”

  • 뉴시스(신문)
  • 입력 2024년 10월 25일 09시 22분


“공약 실천 반대한다면 타당한 이유 설명해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0.24.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0.24.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특별감찰관 임명은 현재도 유효한 우리 당 대선 공약”이라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선 공약을 조건 달아 이행하지 말자는 우리 당 당론이 정해진 적 없다”며 “그러니 국민께 약속한 그대로 실천하는 것이 ‘기본값’”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우리 당 대선 공약 실천을 반대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국민들께 국민과 약속한 공약 실천에 반대하는 타당한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고 적었다.

전날 당 지도부는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을 전제로 특별감찰관 임명 절차를 추진하기로 한 당론은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10월 주호영 당시 원내대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을 조건으로 ‘특별감찰관과 북한인권재단 이사를 동시에 임명하라’고 당시 여당이던 민주당에 요구한 바 있다.

특별감찰관과 북한인권재단 이사 모두 당시 여당이던 민주당에 불리한 이슈로, 공수처 출범을 반대하는 국민의힘이 내건 일종의 협상 카드였다.

이후에도 당 차원의 특별한 입장 변화는 없었기 때문에 사실상 당론이었다는 게 원내지도부 입장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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