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연구원-뉴웨이즈, 27일 ‘역면접x국민의힘, 2030이 묻고 정당이 답하다’ 행사 개최
국민의힘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과 정치 에이전시 뉴웨이즈가 ‘역면접x국민의힘, 2030이 묻고 정당이 답하다’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청년들이 보기에 국민의힘이 함께하고 싶은 정당인지 청년 역면접관 100인이 묻고 국민의힘이 답하는 행사다.
역면접은 면접관이 구직자에게 질문하는 대신 구직자가 면접관에게 질문하는 방식의 채용 면접을 일컫는다. 지원자가 자신이 입사하고 싶고 성장할 수 있는 회사인지 직접 묻고 답변을 들을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면접 트렌드다.
이번 행사는 정당도 기업처럼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주요 당직자들이 청년 100인에게 면접을 받는 과정에서 진솔한 답변과 비판에도 열려 있는 태도로 청년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간다는 취지다.
정치를 통해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청년 인재와 2026년 지방선거 출마를 고려하는 정치 지망생 등이 역면접관으로 참여한다.
역면접 일정은 오는 27일 뚝섬역 인근(성수동)에서 진행된다. △비전과 인재상(한동훈 대표) △인재 성장 로드맵(유의동 여의도연구원장) △성장 기회와 자원(진종오 청년최고위원) △조직 문화와 만족도(장서정 홍보본부장, 김세종 동대문구의원, 이웅희 국회 비서관) △문제 해결 역량 등 국민의힘이 청년 인재를 잘 뒷받침할 수 있는 정당인지 다각도로 평가할 수 있는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공동 주최 측인 뉴웨이즈는 만 39세 이하 젊치인(젊은 정치인)을 키우는 초당적인 에이전시이자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더 나은 정치를 기대하는 2030 유권자 3만여 명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젊치인과 유권자를 연결해 2030세대의 관점과 우선순위가 정치적 의사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여의도연구원과 뉴웨이즈는 청년 정치인 발굴 및 육성에 대한 공통 관심사를 바탕으로 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하게 됐다. 역면접 현장에서 나온 답변은 인재 모집 페이지 형태로 정리해 뉴웨이즈 웹사이트에 공개할 예정이다.22일 기준, 역면접관 신청자는 150명이 넘었다. 연령대별 비율은 10대가 12%, 20대가 37%, 30대가 48%다. 국민의힘 비당원이 59%로, 절반이 넘는다.
유의동 여의도연구원장은 “국민의힘은 ‘청년’을 중심에 두고 체계적인 청년 정치 지원 시스템 구축 및 청년 정치인 육성 기능 특화를 위한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번 역면접 행사는 우리 당이 앞으로 청년 업무를 어떻게 하겠다는 것을 미리 보여주는 일종의 ‘티저’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유 원장은 “청년 행사를 한다면서 인위적으로 청년을 동원하는 것이 아니라, 이번 행사처럼 청년들이 모인 자리에 국민의힘 정치인들이 직접 소통하러 오는 모습이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다. 국민의힘을 ‘청년의 힘’으로 키워나가는 우리의 여정을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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