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장범 한국방송공사(KBS) 사장 후보자가 본인과 배우자, 두 자녀 명의 재산으로 총 22억747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3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본인 명의 재산으로 10억4394만원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공유지분의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아파트(11억6300만원)와 예금 7700만원, 증권 640만원, 2021년식 G80 차량(3500만원), 전북 정읍 소재 땅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채무 2억7400만원도 신고했다.
후보 배우자는 후보자 공유지분 아파트와 예금 2400만원, 증권 1700만원을 신고했다.
장남은 본인 자산으로 예금 220만원을 신고했다.
장녀는 대전 유성구 오피스텔에 전세로 살고 있고, 예금 420만원과 증권 5만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모친은 독립 생계 유지를 사유로 재산 신고를 거부했다.
후보자는 1990년 4월~10월 군 복무 후 이병으로 전역(사유 독자)했다. 후보자 장남은 2019년 6월부터 2022년 5월까지 군 복무 후 공군 중위로 전역(만기)했다.
후보자 범죄 경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후보자는 1994년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후 같은 해 KBS에 입사해 런던특파원, 시사제작부장, 사회부장,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KBS 토론프로그램 ‘심야토론’과 정책진단 프로그램 ‘일요진단’을 진행했고, 2023년 11월부터 ‘KBS 뉴스9’ 앵커로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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