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관계자는 이날 “김 여사가 이번 순방에 동행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김 여사 향후 행보와 관련해 “대외 활동은 국민들이 싫다고 하면 안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외교 관례상 또 국익을 위해 반드시 해야 된다고 저와 참모들이 판단하는 일’에 대해선 예외로 뒀다.
방한하는 해외 정상에 대한 의전이나 해외 순방은 불가피하게 동행할 수 밖에 없다는 취지다.
윤 대통령 의중대로라면 이달 중 예정돼 있는 해외 순방에 김 여사는 동행해야 하지만, 김 여사에 대한 의혹이 말끔히 해소되지 않고 여론이 좋지 않은 만큼 이번에는 윤 대통령 단독으로 가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도 이런 참모들의 생각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국내에서 다자회의 개최가 확정된 상황이어서 개최 예정국 영부인으로서 이번 순방 동행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대통령이 사과하는 기자회견이 있은 직후인 만큼 변화하려는 노력을 보여주는 게 국민에 대한 예의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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