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발표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전보다 3%포인트 하락하면서 취임 후 최저치인 19%를 기록했다.
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4∼6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19%였다. 직전 조사인 2주 전과 비교해 3%포인트 떨어진 수치로, NBS 조사 기준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7%포인트 늘어난 74%로, 취임 후 최고치였다. 전 연령대, 전 지역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보다 많았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29%, 더불어민주당 31%였다.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17.3%,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승우 기자 suwoon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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