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 한반도통일미래센터가 8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해 통일 미래를 실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고영환 국립통일교육원장은 이날 경기 연천군에서 개최된 센터 10주년 기념식 기념사에서 “앞으로 센터를 ‘첨단 현장형 통일교육’의 선도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고 원장을 비롯해 통일교육원 직원들과 김덕현 연천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통일체험연수 전문기관인 센터는 12개 통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0년 간 초중고 학생들을 중심으로 연 26만여 명이 연수에 참여해왔다.
고 원장은 이어 “누구에게나 열린 센터로 연수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고 원거리 지역 학생을 배려하며 다양한 대국민 개방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또 안전한 센터를 위한 첨단 방재시스템 등을 가동하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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