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과태료 미납 7회 박장범 후안무치…KBS 사장 선임 저지하겠다”

  • 뉴스1
  • 입력 2024년 11월 9일 13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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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 언론인들 지켜보는 한 이런 인사가 KBS 사장 되는일 없어”

전국언론노조 KBS본부가 7년 만에 하루 동안 총파업에 돌입한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본관 앞에서 언론노조 등으로 구성된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 회원들이 ‘KBS 사장 불법선출 중단 및 위법적 이사회 퇴진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KBS 이사회는 박민 사장, 박장범 앵커, 김성진 방송뉴스 주간 등 3명을 면접 대상자로 선정, 이날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 1명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할 예정이다. 2024.10.23/뉴스1
전국언론노조 KBS본부가 7년 만에 하루 동안 총파업에 돌입한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본관 앞에서 언론노조 등으로 구성된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 회원들이 ‘KBS 사장 불법선출 중단 및 위법적 이사회 퇴진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KBS 이사회는 박민 사장, 박장범 앵커, 김성진 방송뉴스 주간 등 3명을 면접 대상자로 선정, 이날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 1명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할 예정이다. 2024.10.23/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9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박장범 KBS 사장 후보의 상습적인 과태료 미납을 언급하며 “사장 선임을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박장범 KBS 사장 후보가 상습적인 과태료 미납으로 7번이나 차량이 가압류되고, 스쿨존에서 폭주를 일삼은 사실이 드러났다”며 “후안무치·내로남불 박장범 후보의 KBS 사장 선임을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변인은 “박 후보자는 8차선 도로를 건너야 하는 아들의 등굣길 안전이 걱정돼 위장전입을 했다고 변명하더니, 정작 자신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상습적인 폭주를 일삼았다”며 “말과 행동이 다른 전형적인 내로남불의 삶을 살아왔던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박 후보자가 김건희 여사를 비호하기 위해 뇌물 명품백을 조그만 파우치로 둔갑시키고, 불법으로 판명난 2인 방송통신위원회 체제에서 불법적으로 사장 후보가 된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이런 인사가 KBS 사장이 되는 박장범 매직은 국민과 언론인들이 지켜보는 한 결코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무능, 불량, 불법 후보의 KBS의 사장 선임을 반드시 막겠습니다. 국민과 함께, 언론인과 함께 국민의 방송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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