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자폭무인기, 전차·차량 타격 과시…김정은, 대량생산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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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11월 15일 06시 36분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김정은 동지께서 지난 14일 무인항공기술연합체 산하 연구소와 기업소들에서 생산한 각종 자폭 공격형 무인기들의 성능시험을 현지에서 지도했다"라고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김정은 동지께서 지난 14일 무인항공기술연합체 산하 연구소와 기업소들에서 생산한 각종 자폭 공격형 무인기들의 성능시험을 현지에서 지도했다"라고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자폭 공격형 무인기의 성능 시험을 지도하고 “대량생산”을 주문했다. 지난 8월 자폭 무인기 성능 시험을 점검한 뒤 석달 만이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김정은 동지께서 지난 14일 무인항공기술연합체 산하 연구소와 기업소들에서 생산한 각종 자폭 공격형 무인기들의 성능시험을 현지에서 지도했다”라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개발된 무인기들의 전술 기술적 특성과 제원에 만족을 표하고 “하루빨리 계열생산체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대량생산에 들어갈데”에 대해 주문했다.

그러면서 “세계적으로 무인기를 군사력 수단으로 이용하기 위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생산비용이 적고 생산공정이 단순한 것으로 해 새로운 영역에서 타격력의 한 구성부분으로 활용하는 것이 용이해지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무인기 개발이 군사적 측면에서 ‘필수적 요구’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번 시험에서 각종 무인기들이 설정된 각이한 타격권거리의 전술항로로 비행해 표적을 ‘정밀타격’했다고 주장했다. 이 무인기들은 ‘지상’과 ‘해상’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이날 김 총비서는 ‘각이한 무인기들을 생산도입할 수 있는 가능성과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하고 “현대전의 요구에 맞게 전법상 측면에서도 새롭고 유망한 전술조법들을 결합적용할 전망성을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김정은 동지께서 지난 14일 무인항공기술연합체 산하 연구소와 기업소들에서 생산한 각종 자폭 공격형 무인기들의 성능시험을 현지에서 지도했다"며 “본격적인 대량생산을 주문“했다고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김정은 동지께서 지난 14일 무인항공기술연합체 산하 연구소와 기업소들에서 생산한 각종 자폭 공격형 무인기들의 성능시험을 현지에서 지도했다"며 “본격적인 대량생산을 주문“했다고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신문은 이날 김 총비서가 “무인무장장비 체계들을 ‘작전방안’과 ‘교전원리’에 완벽하게 결합시키기 위한 노선을 중시해 계속 보완하고 있다”면서 “무인무장장비 발전에 관한 당중앙의 구상을 피력하면서 그 관철을 위한 중대한 전략적방침을 제시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날 현지지도에는 리병철·조용원 등 당 중앙간부들과 무인항공기술연합체 총경리가 동행했다. 다만 무인항공기술연합체 총경리의 이름을 따로 호명하지 않았으며, 사진에서도 그의 얼굴을 흐릿하게 처리했다.

김 총비서가 방문한 ‘무인항공기술연합체’는 그간 북한 매체에서는 조명되지 않았던 곳인데, 신문은 이곳에 대해 “무인항공기술연합체가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들과 당중앙 군사위원회가 국방군수 부문에 결정지시한 사항들을 추진하는데서 괄목할 만한 성과들을 이룩하고 있다”라고 선전했다. 무인기 부문에 있어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추후 대량 생산까지 맡을 기관으로 보인다.

김 총비서는 지난 8월에는 국방과학원 무인기연구소를 현지지도하고, 각종 자폭형 무인기와 핵어뢰·공격형 수중무인정 등을 더 많이 생산하라고 다그친 바 있다.

이날 신문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무인기는 전차와 승용차를 폭파했다. 또 일부 무인기들은 지난 8월에 공개됐던 것과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김정은 총비서는 지난 14일 횡해남도 재령군 지방공업공장건설장을 현지지도했다"라면서 "식료공장, 일용품공장건설장들을 돌아보며, 시공정형과 설비제작 및 조립실태를 점검했다"라고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김정은 총비서는 지난 14일 횡해남도 재령군 지방공업공장건설장을 현지지도했다"라면서 "식료공장, 일용품공장건설장들을 돌아보며, 시공정형과 설비제작 및 조립실태를 점검했다"라고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김 총비서는 같은 날 황해남도 재령군 지방공업공장건설장을 현지지도하고 “완공과 동시에 생산에 진입해 실적을 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총비서는 식료공장, 일용품공장건설장들을 돌아보며, 시공정형과 설비제작 및 조립실태를 점검했다.

김 총비서는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공장완공이 마감단계에 들어선 데 맞게 모든 건설자들이 그 어느 때보다도 책임과 역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라면서 “조급성을 극복하고 건축공사를 더욱 치밀하게 내밀어 마지막까지 시공의 질적수준을 완벽하게 보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사업이 순수 실적총화로 돼선 안 된다”라면서 “”공장운영 첫단계에서부터 모든 설비들의 만가동, 만부하를 철저히 보장할수 있게 최상의 질적수준에서 제작하고 설치와 시운전을 책임적으로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운영준비실태에 걸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향과 방도도 제시했다고 한다.

재령군 현지지도에는 조용원·김용수·김여정·박성철과 박광주 인민군 장령이 동행했으며, 현지에선 조영철 지방공업상, 당 황해남도 재령군위원회 책임비서와 인민위원회 위원장·건설에 동원된 군부대지휘관들이 맞이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 총비서는 올해 ‘지방발전 20X10’ 정책을 경제 부분의 역점사업으로 제시하고, 매년 20개 군을 대상으로 10년 안에 현대적 지방산업공장 건설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가 첫해로써 이 사업을 직접 점검하며, 성과를 독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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