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17일 우리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를 언급하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북한이 또다시 오물 풍선 살포, 미사일 발사,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교란 등 대남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한국 쓰레기들이 들이민 각종 정치 선동 삐라(전단)와 물건짝들이 남쪽 국경 부근 등에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를 무시하고 또다시 반공화국 정치모략 선동물을 살포하는 도발을 감행한 한국 놈들의 치사스럽고 저열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비난했다.
김 부부장은 “깨끗이 청소해 놓은 집뜨락에 똥개도 안 물어갈 더러운 오물짝을 자꾸 널려놓는 행위에 격분하지 않을 주인이 어디 있겠는가”라며 “수많은 노력이 오물을 처치하는데 동원되지 않으면 안 되게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장 혐오스러운 잡종 개새끼들에 대한 인민의 분노는 하늘 끝에 닿았고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했다.
북한 측이 공개한 사진에는 종이 전단과 과자류와 젤리, 어린이 해열제·영양제 등이 담겨 있다.
북한은 대북 전단 살포에 맞대응하겠다며 5월 28일부터 지난달 24일까지 약 5개월간 30차례 오물 풍선을 날려보냈다. 또 지난달에는 우리 측이 평양 상공에 무인기를 침투시켰다고 주장하며 “모든 공격력 사용을 준비 상태에 두고 있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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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7 10:24:54
박상학씨가 북조선 인민해방을 위해서 하는 모든 일들이 자유통일을 위한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좌빨들의 방해에 굴복하지 마시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기대 합니다 여정이가 방방 뛰고 전라도 좌빨이 광분 한다는건 올바른 길로 가고 있다는 겁니다
앞으로 한국국민들 개개인이나 정부 조직이나 어떤 기관이나 단체 들이나 언론들이 라고 할지라도 이북 패거리 집단 깡패 ***들에 대하여 직함이나 정중한 언어나 명칭이나 그들의 계급까지 붙이지 않도록 해라 그냥 이름 석자 만이라도 불러주는 것으로 만족해라 위원장이니 부부장이니 하는 우리와는 아무 상관도 없는 명칭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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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7 10:24:54
박상학씨가 북조선 인민해방을 위해서 하는 모든 일들이 자유통일을 위한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좌빨들의 방해에 굴복하지 마시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기대 합니다 여정이가 방방 뛰고 전라도 좌빨이 광분 한다는건 올바른 길로 가고 있다는 겁니다
2024-11-17 10:44:29
" 개도 안 물어 갈 오물짝 "? 그게 네년을 말하는 것 같은데?
2024-11-17 11:03:05
똥개가 안물어가는게 아니라 서로 줏어 갈라고 난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