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재명 교체 전혀 고려 안 해…尹 심판 위해 국민과 싸울 것”

  • 뉴시스(신문)
  • 입력 2024년 11월 17일 12시 59분


김윤덕 사무총장 간담회…“검찰 악의적 수사·기소 법적으로 대응”
“2심에서 진실 제대로 가려질 것…이 대표 리더십 당내 이견 없어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1.17. [서울=뉴시스]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1.17. [서울=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여당 일각에서 이재명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데 대해 “당대표 교체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김윤덕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현안 간담회에서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 대응과 관련해 리더십 교체까지 염두하고 있느냐’는 물음에 이같이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2심 재판에서는 진실과 사실을 통해 법리적 판결이 제대로 될 거라고 믿고 있다”며 “민주당은 흔들림 없이 싸우고 또 우리한테 주어진 과업을 수행하기 위해 뚜벅뚜벅 길을 가겠다”고 했다.

이어 이 대표의 리더십에 대해 “현재까지 당내 이견이 없다”며 “오히려 상당히 많은 의원이 당이 더 잘될 것이라고 격려하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그는 재판부가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1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데 대해서는 “검찰의 악의적 수사와 기소에 대해 재판부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판결이 이뤄진 게 아닌가 한다”며 “사실과 법적 근거에 기초해서 법적으로 철저히 준비하고 국민들에게 진실을 알리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대여 투쟁과 관련해서는 “국회서 김건희 특검과 상설특검을 통해 윤 정부를 제대로 심판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국민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장을 만들어서 계속 싸워나가겠다”고 답했다.

정부 예산안 심사에 대해서는 “검찰을 비롯해 여러 권력기관들의 검증되지 않은 에산과 깜깜이 예산에 대해서는 분명하고 단호하게 삭감할 것”이라며 “예산심사 과정에서 민생 경제를 회복시키고 국가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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