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안전사고 예방… ‘재난 제로’ 서울 만들 것”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1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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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서울시] 김용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

김용호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은 “미래 세대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매력적인 용산을 선사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제공
김용호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은 “미래 세대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매력적인 용산을 선사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제공
김용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국민의힘, 용산1)은 의회 입성 전 용산구소기업·소상공인회 이사장, 서울시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감사 등을 맡아 현장과 두루 소통하며 소기업·소상공인의 화합과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했다.

시의원으로 당선된 이후에도 상임위를 초월해 서울시 소상공인을 위한 예산 지원은 물론 소상공인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고자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최하도록 힘을 보탰다.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는 서울시 관계 부서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의함으로써 시민 불편 사항을 즉시 개선하고 ‘재난 제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들었다.

“지난해 서울시의회 정책위원장으로서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정책 포럼(포스트코로나 시대 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및 골목상권 활성화)을 개최했고 지난 10월에도 서울시 5대 소상공인의 상권 활성화를 위한 포럼(서울시 도시제조업 협회 발족 및 조례 제정을 위한 포럼)을 성황리에 마쳤다. 그동안 서울시 소기업·소상공인은 물론 도시 제조업 종사자들을 위한 예산 확보, 토론회, 간담회 등을 개최함으로써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지속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발로 뛰고 있다.”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어떤 부분에 방점을 두고 있나.

“강동길 위원장, 박칠성 부위원장과 함께 소속 위원들 간 화합을 기반으로 안전한 서울, 재난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반침하 사고를 사전에 예측·예방할 수 있는 지반침하 관측망 및 스마트 지반 변위 모니터링 시스템 등 획기적인 통합 AI 플랫폼을 도입했다. 겨울철 도로 결빙 사고를 예방하고 스마트 제설을 위한 음향식 노면 검지기를 도입하는 등 신기술을 통해 안전사고와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자 한다. 또 전기차 화재 진압 매뉴얼 개발 및 화재 진압 기술 분야 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다.

“최근 안전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요구가 매우 높아진 것이 사실이다. 시민의 일상 안전 확보를 위해서는 특히 노후 시설물, 지하철, 공사장 주변 등 시민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정기적인 안전 진단을 더욱 철저히 하고자 한다. AI 기술을 접목한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의 확대도 필요하다. 시민 생활 속에서 직접 위험 요소를 발견하고 신고할 수 있는 플랫폼을 활성화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안전 문제를 해결하는 구조를 만들겠다. 이를 위해 예산심의 과정에서 안전 관련 예산이 충분히 확보되도록 면밀히 검토하고 실효성 있는 사업에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

―지역구인 용산을 중심으로 현장과의 소통은 어떻게 하고 있나.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시의회와 용산구가 근거리에 있어 매일 출근하면서 의정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장 점검을 통해 발견된 문제점들은 즉시 관련 부서와 협의해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앞으로도 서울시민은 물론 용산구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참일꾼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미래 세대에게 어떤 모습의 용산을 선사하고 싶나.

“용산은 대한민국의 중심이자 서울의 심장부로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지닌 곳이다. 미래 세대에게 세계가 부러워하는 친환경 명품 도시 용산을 물려주고 싶다. 특히 용산공원은 뉴욕 센트럴파크를 뛰어넘는 세계적인 도심 속 민족공원으로 조성되길 바란다. 또한 서울역∼용산역 철도 지하화 사업을 통해 지상 부지를 시민을 위한 녹지로 조성한다면 용산공원 및 국제업무단지, 노들예술섬이 연계돼 시너지가 배가될 것이다. 현재 진행 중인 지역 재개발도 친환경 요소를 최대한 반영해 추진한다면 이러한 변화들이 모여 용산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명품 도시로 거듭날 것이다. 미래 세대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살기 좋은 도시, 세계인이 찾고 싶어 하는 매력적인 도시, 새로운 용산을 선사하고자 한다.”

#일하는 서울시#서울시#김용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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