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비명계 죽일 것’ 발언 논란에 “발언 너무 센 것 인정…전화 그만하라”

  • 뉴시스(신문)
  • 입력 2024년 11월 19일 10시 27분


최, 이재명 1심 선고 직후 비명계 겨냥 “움직이면 죽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분열과 소멸의 시대, 다시 쓰는 생존 전략’을 주제로 한 2024 SBS D포럼에 참석해 박수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김병주, 조승래 의원. 2024.11.12. [서울=뉴시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분열과 소멸의 시대, 다시 쓰는 생존 전략’을 주제로 한 2024 SBS D포럼에 참석해 박수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김병주, 조승래 의원. 2024.11.12. [서울=뉴시스]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비이재명계를 겨냥해 “움직이면 죽일 것”이라고 한 발언 논란에 대해 “제 발언이 너무 셌다는 것 인정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기자님들, 전화 그만하세요. 공개적으로 답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장범(한국방송공사 사장 후보) 청문회로 다른 일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며 “민주당이 똘똘 뭉쳐 정치검찰과 맞서고 정적 죽이기에 고통받는 당대표를 지켜내리라 믿는다”고 적었다.

최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혐의 유죄 판결 직후 당원들과 나눈 대화에서 “(비명계가) 움직이면 죽는다. 제가 당원과 함께 죽일 것”이라고 발언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문제가 된 대화 영상에서 최 의원은 “민주당 내부 분열을 부추기는 것은 언론”이라며 “언론 뒤에 누가 있느냐, ‘검언독재체제(검찰과 언론 독재 체제)’가 자리잡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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