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野 ‘가상자산 과세 유예 반대’에 “청년들과 싸우겠다는 것”

  • 뉴시스(신문)
  • 입력 2024년 11월 20일 14시 34분


“민주당 착각하고 있어…정부와 싸우는 게 아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가개혁 특별강연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4.11.19. [서울=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가개혁 특별강연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4.11.19. [서울=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더불어민주당이 가상자산 과세 유예에 반대하는 것을 두고 “800만 투자자들과 청년들과 싸우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한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가상자산 과세는 유예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가 가상자산 과세를 2년 유예하기로 한 이유는 첫째, 청년들이 가상자산에 많이 투자하기 때문에 청년들의 부담을 줄이고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해서, 둘째, 가상자산 특수성상 현재 법제와 준비상황으로는 형평성 있는 과세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많은 보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은 가상자산 과세를 유예하는 정부여당 방침에 반대하며 과세 공제 한도를 5000만원으로 상향하는 안을 처리하겠다고 한다”라며 “만약 우리당이 과세유예를 시도하면, 더 강한 공제 한도 250만원 원안을 시행하겠다며 압박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착각하고 있다. 이건 국민의힘이나 정부와 싸우는 게 아니라, 800만 투자자들 그리고 청년들과 싸우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는 민심의 편에 서서 금투세 폐지를 이끌어 냈다”라며 “이번에도 그렇게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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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추천 많은 댓글

  • 2024-11-20 17:25:47

    국회에서 KBS 박장범 사장 후보 청문회가 3일째 열리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김건희 명품백을 박장범이 조그만 파우치라고 했다고 시비를 걸고 박후보자의 사퇴를 요구 했다.파우치를 파우치라고 부르는 것이 무엇이 문제인가.왜 명품백이라 부르면 김건희의 부적절성이 더 커지고 파우치라고 부르면 사태를 축소하는 것으로 비치는가.그리고 미안하지만 300만원 짜리 파우치를 굳이 명품백으로 부르는 것에는 동의하기 어렵다. 민주당 의원 사모님들은 어떤 백을 드는지 한번 조사해 보자.요즘은 여대생도 300짜리 들고 다닌다.천만원 넘는 백은 초초명품인가

  • 2024-11-20 19:54:35

    법무부장관때 검수원복 부터 진짜많은일 하시고 당대표로 금투세폐지.간첩법.ai관련원전등,이번에 가상재산세 유예까지 두루두루 민생 챙기시는모습이 너무 보기 좋아요!!!가상재산은 2년유예 두는게 맞다고봅니다.

  • 2024-11-20 19:54:44

    가장자산에 까지 세금을 낼테니 가상자산으로 돈 잃으면 그 돈 다시 줘라. 그래야 공평하지 안그래/ 한동훈 화이팅! 젊은 사람들은 다 한동훈편 들꺼다 코인이 뭔지 가상자산이 뭐지 모르는 사람들이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세금깍아주는줄 알고 반대하지 ㅋ 위험자산에 대해선 그 책임을 본인이 지기에 나라가 개입하는거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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