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尹과 대립 피하며 민생행보
당내 “김여사 리스크 해소 안 돼”
韓대표에 “쇄신 속도내야” 요구 일어
친한 “용산 실천 없으면 목소리 낼것”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이달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경을 올려 쓰고 있다. 한 대표는 20일 “청년들이 가상자산에 많이 투자하기 때문에 청년들 부담을 줄이고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서 가상자산 과세는 유예돼야 한다”고 밝혔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남미 순방 일정을 마무리하고 21일 국내 정치로 복귀하면서 다시 여권의 시선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에게 쏠리고 있다.
윤 대통령의 7일 기자회견 이후 한 대표는 대통령실에 “민심에 맞는 수준으로 구체적으로 속도감 있는 실천”을 요구한 뒤 추가 쇄신 요구를 자제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여기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15일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영향이 컸다. 하지만 윤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명태균 씨가 구속되고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면서 당내에서도 “김건희 여사 리스크는 본질적으로 해소된 것이 없다. 여당의 위기는 진행형”이라는 지적이 나오며 한 대표가 쇄신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요구도 고개를 들고 있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지금은 윤 대통령의 약속 실천을 지켜보고 점검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실천이 부족하면 당연히 대표의 의견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 당내 “위기 본질 김건희 사법리스크 해소 안 돼”
윤 대통령의 귀국 하루 전인 20일에도 한 대표는 정책 메시지와 이 대표 공세에 집중했다. 한 대표는 이날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가상자산 과세는 유예돼야 한다”며 가상자산 이슈를 띄웠다. 또 이 대표 사법리스크를 겨냥한 국민의힘 ‘재판지연방지 태스크포스(TF)’ 출범에 대해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 이 대표 측이 1심 재판을 어떻게 2년 2개월이나 지연시켰는지 수법에 대해 분석하고 공개하겠다”며 공세를 이어갔다.
한 대표는 25일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까지는 대통령실과 대립각을 세우기보단 당 외연 확장을 위한 메시지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한 대표는 22일 민생경제 점검 당정협의회에서 취약계층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여당 핵심 관계자는 “25일까지는 이 대표 재판에 집중하고 그 뒤에는 당의 실력을 보여주고 대통령실의 실천도 보게 될 것”이라며 “먼저 압박하면 오히려 실천을 하지 않을 명분을 주는 꼴이 된다. 한 대표는 변화 쇄신 입장에서 변한 게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당내에선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라는 반응이 나온다. 수도권의 한 여당 의원은 “이 대표 사법리스크가 잠시 가린 것처럼 보이지만 여권 위기의 본질인 김 여사 사법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았다”며 “김 여사 문제를 우리가 제대로 해결하고 나서야 국민들이 정부와 여당을 응원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여당 관계자는 “한 대표가 윤 대통령과의 충돌을 불사하면서 쇄신을 요구하며 존재감을 키웠다. 실제 윤 대통령의 구체적인 쇄신 움직임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대통령실에 봉합 시그널을 보낸 한 대표의 존재감이 약화될 수 있다”고 했다.
친윤(친윤석열)계 등 비한(비한동훈)계에서 집중 제기하는 당원게시판 논란도 가라앉지 않고 있다. 친윤계가 한 대표에게 “결자해지”를 요구하며 직접 해명을 요구한 데 대해 친한계 지도부 관계자는 “정당법상 당원 명부 조사는 영장에 따른 수사로 가능하다. 경찰 수사로 확인하면 될 일”이라며 “논란을 부추기는 건 윤-한 갈등에 기생하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 “韓, 용산 실천 안 나오면 의견 낼 것”
결국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과 김 여사 및 명 씨의 추가 의혹에 대한 해명 여부가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 시기와 관련해선 친한계와 온도 차가 감지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예산안 처리가 급선무다. 모든 것을 예산안 처리 이후로 돌리고 있기 때문에 인사 윤곽을 잡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또 다른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변화하려는 의지를 보여줄 수 있고, 가급적 쇄신에 대한 평가를 후하게 받을 수 있는지에 초점을 두고 철저히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친한계인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은 “음주운전으로 벌금 800만 원 (선고받은) 강기훈 선임행정관 같은 경우는 반드시 정리를 해야 되고 그게 어찌 보면 쇄신 인사의 리트머스시험지가 될 수 있다”고 했다.
김 여사와 명 씨와 관련 의혹에 대한 추가 해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대통령실이 이달 말경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진 ‘국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윤 대통령이 이에 대한 별도 설명을 내놓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공적폭력 사용을 허락받은 유일 조직이 경찰, 검찰 그리고 군이다. 그 공권력으로 자기 이익만을 쫓던 윤가는 대권까지 훔쳐 나라를 이 모양 이꼬라지로 만들었고 또 그 대권을 받아 먹어 보겠다는 한씨... 국민이 우매하면 또 당하고 사는 수 밖에 없지....
2024-11-21 11:52:43
글게 용산만 거론말고 차분히 지켜보며 최고위원등 참모들과 협의하여 대처 했어야 ...나라가 분열되고 혼란스러우면 강력한 통치스타일이 나오게 되있어요. 미국을 보시고 가상화폐에 부정적이지도 약한 우호발언도 어렵지요. 더우기 세금등을 거론하면 앞이 안보이는데도...가상화페등 우군을 만드는데 신경쓰시고 용산은 용산이 책임지는걸 왜? 자꾸 야당에 마추는지
2024-11-21 11:44:09
동훈씨 보기싫네요. 당대표가족이 그럴수있나요? 한심합니다. 당신을 법무장관 으로 발탁한 대통령을 배신하다니요? 배신다는 절대 용남못합니다. 빠른시일내에 계시판글 해명하세요!
2024-11-21 11:42:56
한동훈 이넘도 한심한건 매한가지야 국민 눈높이 말만 했지. 뭐하나 국민을 위해서 행동으로나 정당이 할수있는 소속 의원들을 독려해서 국민을 위한 입법활동도 전무하고. 얄팍만 말장난만 하다. 국민 눈높이에서 멀어지니. 눈에 가시같은 한동훈이를 제거하고자 호시탐탐 노리든 윤핵관들이 마타도어 짓거리를 하는데도 정치력 부재의 한동훈이의 자업자득이다.
2024-11-21 11:39:53
다 내려놓고 미국동부의 국제전략가들과 교유하며 트럼프정권 정책을 연구하고 한국계 교수 연구원들 만나 많이 듣고 배우는 시간을 가져라. 미국내에서의 도정을 조금씩 내보내면서 1년쯤되면 여당사정이 또 엉망을 면치 못해 그대를 다시 소환하게 될 것이다. 그동안의 정치판 경험이 큰 약이 됬을터이고 식견도 늘 터이니...
2024-11-21 11:36:10
눈에 보이네 탄핵배신자들의 조작 공격이. 부화내동 하는 보수도 깊이가 없네. 정신 차리소.
2024-11-21 11:35:25
여당은 대표 선출 및 당 운영 전반에 대한 감사를 통해 현 대표에 대한 징계 등 쇄신이 필요함. 이를 통해 헌정을 무너뜨리려는 민주당의 공세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대처로 법치주의와 자유 민주주의 수호라는 당 정체성을 회복하여야 합니다.
2024-11-21 11:26:47
이게 논쟁거리지 자체가 의문이다..당연히 표현에 자유가 있고 적절한 지적을왜 이슈화하는가? 경찰수사? 친윤너구리들에 수법이 절라도공산당찢이랑 똑같네..
2024-11-21 11:15:56
윤핵관들이 익명성과 표현이 보장된 댓글을 허위 댓글 문제도 아닌 누가 썻는가를 가지고 꼬투리를 잡고 있으니. 권력 투쟁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다.
2024-11-21 11:09:43
문재인 이재명 신적폐청산하라고 법무장관 시켰었다. 도대체 무엇을 했노? 가족들 명의로 게시판에 장난할때가 아니다. 함량 미달이다. 사퇴하라. 결기있는 지도자가 나와야 한다. 주적이 누구인지 헷갈렸다. 주변에 좌파 냄새가 너무 많다. 누가 탄핵을 방어할 것이냐? 생각이 없는 것 같다.
댓글 50
추천 많은 댓글
2024-11-21 03:54:25
이 녀석 문제가 많은 놈. 국민 눈높이만 떠들더니 정작 자신의 비리가 드러나니 입을 처닫고. 도대체 김어준 방송을 야청한다는 놈이 왜 보수당에 기신 거리는지? 빨리 사퇴하고 집에 가라
2024-11-21 05:36:53
한동후니은 내로남불 더블어 범죄당 이자오잉 후계자로 가라! 보수하고는 안 맞는다!
2024-11-21 07:00:21
인간이하 인간 말종 신종 드루킹 배신의 극치 . 퇴출시켜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