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논란’ 강기훈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사의 표명

  • 뉴스1
  • 입력 2024년 11월 21일 23시 18분


대통령실, 곧 사표 수리할 듯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뉴스1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뉴스1
음주운전으로 정직 2개월 징계를 받고 대통령실에 복귀해 논란이 일었던 강기훈 국정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강 선임행정관은 최근 사표를 제출했고, 대통령실은 이를 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 선임행정관은 지난 6월 서울 한남동에서 음주 운전을 한 혐의로 지난달 벌금 8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지자 대통령실은 지난 7월 대기발령을 내렸는데, 적발 후 40여 일이 지나서야 직무배제 조치가 내려져 대통령실 안팎에선 ‘봐주기’ 논란이 불거졌다.

강 선임행정관은 정직 2개월 징계를 받은 뒤 병가를 냈다가 최근 업무에 복귀했다.

앞서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지난 11일 기자들과 만나 강 선임행정관 거취 논란에 대해 “큰 틀에서 인적 쇄신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정리되지 않겠냐”고 말한 바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달 21일 윤 대통령과 면담에서 강 선임행정관을 포함한 이른바 김건희 여사 라인에 대한 정리를 요구하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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