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구 어려운 것은 대구 문제라기보다 수도권 일극 체제 탓”

  • 뉴스1
  • 입력 2024년 12월 2일 10시 12분


대구서 현장 최고위원회의 주재…민생정책 비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대구 중구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듣고 있다. 2024.12.2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대구 중구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듣고 있다. 2024.12.2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지속적 성장의 대한민국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도록 경제정책 기조의 전면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대구 중구 삼덕동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주재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가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를 찾은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그는 “1% 저성장의 늪에 갇힌 정부의 초라한 경제 성적표가 공개됐다.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2.2%, 내년 전망을 2.9%로 하향 조정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제 성장이 멈추고 있고, 내수가 침체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정부의 적극적 고용 정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대표는 “수도권 집중화 때문에 지역이 소외되고 있다”며 “대구가 어려운 것은 대구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수도권 일극 체제 탓”이라고 말했다.

(대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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