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특검법’ 관철을 위해 추진 중인 서명운동 참여자 수가 260만명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김성회 대변인은 이날 오전 대구 중구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총 261만 2352만명이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9일 오후 6시 기준 집계된 수치로, 주말 새 참여한 인원을 포함하면 이날까지 전체 서명 인원이 300만명을 넘은 것으로 추산된다고 김 대변인은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김건희 특검을 촉구하는 열망이 얼마나 뜨거운지 볼 수 있다”며 “온라인에서 더 폭발적인 반응이 일고 있다. 현장에선 지역위별 출·퇴근 피케팅을 하고, 앞으로는 온라인 중심으로 서명 운동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로 국회로 되돌아간 김건희 특검은 오는 10일 본회의에서 재표결에 부쳐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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