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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1차관, 베를린서 獨외교차관 면담…“북러 군사협력 우려”
뉴스1
업데이트
2024-12-03 08:09
2024년 12월 3일 08시 09분
입력
2024-12-03 08:08
2024년 12월 3일 08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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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 단호한 대응 중요” 공감대…“한독 긴밀 협력”
김홍균(왼쪽) 외교부 1차관, 토마스 바거 독일 외교부 사무차관 (외교부 제공)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이 2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토마스 바거 독일 외교부 사무차관을 면담하고 양국관계와 북러 군사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3일 밝혔다.
김 차관과 바거 차관은 최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등 북러 군사협력이 유럽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는 데 우려를 표했다.
양측은 “국제사회의 단합되고 단호한 대응이 중요하다”라는 데 뜻을 같이하면서 한·독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 차관은 아울러 “우리의 유럽 내 최대 교역국이자 경제파트너인 독일과 교역·투자, 첨단산업, 기후변화 분야에서도 협력을 한층 심화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바거 차관은 “한·독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긴밀히 발전하고 있다”라며 “양국이 활발한 고위급 교류의 모멘텀을 지속하고 협력의 지평을 더욱 확대해 나가길 희망한다”라고 했다.
김 차관은 또한 “한국이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라며 주요 7개국(G7)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바거 차관은 “한국과의 가치 기반 파트너십을 지속 강화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화답했다.
양 차관은 우크라이나 전쟁, 동북아 정세, 인도·태평양 전략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김 차관은 같은 날 볼프강 질버만 독일 대통령실 외교보좌관, 하이코 톰즈 독일 재무부 사무차관과도 면담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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