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3일 오후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를 열고 전군에 비상경계 및 대비태세 강화를 지시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밤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통해 “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의 검사 탄핵 추진, 내년도 예산안 처리 등을 언급하며 “이는 자유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짓밟고 헌법과 법에 의해 세워진 정당한 국가기관을 교란시키는 것으로서 내란 획책하는 명백한 반국가 행위”라고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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