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일단 정상 영업 예상…상황 지켜 봐야”

  • 뉴스1
  • 입력 2024년 12월 4일 00시 11분


긴급 F4 개최 당국 지침은 회의 결과 나와야 알듯

비상 계엄이 선포된 3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경찰 병력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2024.12.3 뉴스1
비상 계엄이 선포된 3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경찰 병력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2024.12.3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가운데 은행권도 상황 점검에 나서고 있다. 다만 은행권은 계엄사령부의 포고령 ‘국민들은 일상생활에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만큼 일단 영업 활동은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3일 계엄령 선포와 관련해 “현재 계엄령에 은행과 관련한 사항은 없다”라며 은행은 정상 영업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 유관 부서에서 위기관리 계획에 따라 대응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들이 비상상황을 대비해서 ‘업무연속성계획’에 따라 대응을 하게 되는데 아직은 관련해 전달이 된 것이 없다”라며 “내일 아침이 돼봐야 상황 파악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회의(F4)가 진행되고 있다. 이 회의에 경제·금융당국의 수장들이 참여하는 만큼 회의 이후 관련 대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현재까지 특별한 지침이 내려온 것은 없다”라며 “F4회의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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