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계엄에 반대한다. 계엄은 철회돼야 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0시 20분경 발표한 입장문에서 이같이 밝힌 뒤 “시장으로서 시민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오 시장은 비상계엄 선포 직후 서울시청 집무실로 나와 상황 변화에 대비 중이다. 행정1부시장, 행정2부시장, 정무부시장 등 시장단을 소집해 긴급 간부회의도 열었다. 시장단 이하 국장급 이상 간부들에게는 유선상 대기를 명했다.
당초 4~11일로 예정됐던 오 시장의 인도·말레이시아 출장은 계엄령 선포를 이유로 취소됐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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