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탄핵소추안 표결 불참을 당론으로 정하더라도 20여 명은 표결에 참여할 것이다. 찬성표 200표는 당연히 넘길 것이다.”(친한동훈계 의원)
“친한계가 탄핵에 공개 찬성하는 숫자를 하나씩 늘려가며 공갈 협박하고 있다. 우리는 당연히 탄핵 반대다.”(친윤석열계 핵심 의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안 표결을 하루 앞둔 13일 국민의힘에서는 탄핵 찬성으로 결집하는 친한계와 반대 입장을 고수하는 친윤계간 팽팽한 기싸움이 이어졌다. 친한계에서는 탄핵을 공개 찬성하는 의원들이 추가 찬성 표 확보에 나섰고, 친윤계는 친한-중립 의원을 개별 접촉하며 탄핵 반대 입장을 압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여당 내에서도 “이미 탄핵에 찬성하겠다는 의원이 많아 막기 어렵다”(신임 원내지도부 핵심 관계자)는 반응이 나오는 등 탄핵이 불가피해졌다는 전망이 나오다. 12일 윤 대통령이 “탄핵하든 수사하든 당당히 맞설 것”이라며 하야를 거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친윤 권성동 원내대표도 “(탄핵 반대 당론을) 강제할 방법은 없다”고 했다.
다만 친윤계에선 여전히 “대통령을 배출한 당으로서 탄핵을 한 차례는 더 막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권 원내대표는 14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어 7일 1차 탄핵안 표결 때 정한 탄핵 반대 당론을 변경할지 논의할 예정이다.
● 친윤 “우린 반대” vs 친한 “찬성표 충분”
복수의 친윤계 의원은 이날 동아일보에 “탄핵에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한 친윤계 핵심 의원은 “탄핵에 찬성하기엔 아직 논란이 정리가 안 됐다”며 “탄핵이 가결되면 헌법재판소 앞 찬반 집회로 오히려 혼란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친윤계 의원은 “대통령도 억울한 면이 있지 않겠느냐”며 “반대 하자는 기류가 다수”라고 전했다. 5선 나경원 의원도 “지금은 너무 이르다. 무엇이 가짜인지 진실인지 차분히 이성적으로 살피며 숙의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성급한 판단은 돌이킬 수 없는 국민적, 국가적 비극을 낳을 수 있다”고 했다.
친윤계는 전날 권 원내대표 선출 이후 표 단속에도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탄핵 찬성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김상욱 의원은 “탄핵을 결사적으로 반대하려는 사람들이 열심히 설득 작업 등 여러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친한계에서는 탄핵 가결선인 여당 찬성 8표는 무난하게 넘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공개적으로 탄핵 찬성 입장을 밝힌 의원이 7명이고, 표결에 반드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의원도 20명을 넘기 때문이다. 친한계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은 “이탈표 8표를 넘길 가능성이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더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한 친한계 관계자는 “어제 대통령 담화를 보고 친윤계도 흔들리고 있는 걸로 안다”고 했다. 김 의원은 국회 본청 앞에서 ‘탄핵 찬성’ 촉구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친윤, 친한계간 탄핵 찬반 여론과 별개로 당내에선 탄핵안 가결 흐름으로 가고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친윤계 김재원 최고위원은 ”벌써 공개적으로 7명이 찬성 투표를 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져 있다“고 했다. 신 부총장은 이날 “권 원내대표가 어젯밤 누군가와 통화하며 ‘탄핵은 못 막는다’고 얘기했다”고도 했다. 이에 권 원내대표는 “지인이 언론 보도 보니 그렇지 않느냐 해서 ‘그런 언론 보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보도도 있다’ 정도 얘기한 것”이라고 했다.
● 친윤 권성동 “당론 강제할 방법 없어”
국민의힘이 14일 탄핵안 표결에서 탄핵 반대 당론을 유지할지, 자율 투표로 변경할지도 변수로 꼽힌다. 친한계와 중립 성향 의원 등을 대상으로 한 본보 조사에서 “당론에 따르겠다”는 의원도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당은 7일 1차 탄핵안 투표 땐 반대 당론을 정하고 표결에 불참했다. 하지만 안철수 김예지 김상욱 의원이 이에 반발해 표결에 참여했다. 1차 탄핵안을 무산시켜 역풍을 초래한 표결 불참 방침은 이번에는 없을 것이라는 게 당내 중론이다.
당론을 바꾸려면 의원총회에서 재적 의원 3분의 2가 찬성해야 한다. 친윤계는 “다수결로 하면 변경이 안 될 것”이라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108명 의원 뜻을 모아 최종 결정하겠다.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고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권 원내대표는 ‘이미 이탈표가 8표를 넘었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반대 당론을 정하는 게 의미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예상하는 사람들 많은걸로 안다”며 “당론이 결정되면 원내대표 입장에서는 당론에 충실히 따라달라고 의원들 상대로 호소하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당 일각에선 당내 분열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당론을 풀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 중립지대 중진 의원은 “탄핵 공개 찬성 의원이 두 자릿수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당론을 강제하는 건 분열을 자초하는 것”이라고 했다.
저 인간을 누가 비례대표자리 줬나. 한동훈이가 줬는가. 소나 개나 다 비레대표 자리 준 속셈이 뭐냐.
2024-12-14 21:35:16
대통령 탄핵소추에 동의한 자들은 정권을 재명이에게 헌납에 동의한 것과 마찬가지이므로 이들은 출당하여야 한다. 반드시. 우파를 배신한 자
2024-12-14 11:18:40
국짐애들은 아무생각없다. 다수 국민들의 뜻도 안중에없다. 오로지 당과 자신의 뺏지만 있을뿐.
2024-12-14 09:21:24
조권형 기자!! 여당내 20명인지 당신이 어떻게 알아?? 이런 워딩으로 선동하지 말아라!! 기록들이 다 남는 거 아니야?? 거대야당이 국회내에서 사법과 행정시스템을 마비하려고 했던 것에 대해서는 안보였나?? 거짓 선동을 부추키는 이런 식은 곤란하지!!! 그렇지 않나!!!
2024-12-14 09:08:11
국민의 힘 국회의원들은 자신들의 본분을 다하세요. 야당은 범죄자(전과4범, 12개 혐의, 4개재판중)를 옹호하려고 방탄국회하고 있는데. 대통령이 자신의 권한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이니 요동할 필요가 없습니다. 지금 야당이 온갖 거짓 선동으로 드라마를 쓰고 있는거 국민들이 다압니다. 두번 속지는 않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책임을 절감해야 합니다. 한대표의 선거 참패가 거대야당을 만들었는데, 그래서 국정을 마비시키고 있는데 말입니다. 끝까지 자기 자리를 지켜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2024-12-14 07:54:57
가관이군. 쿠데타 사범 만든것도 모자라 지 밥그릇 지키려고 감싸기 까지. 국힘 느그는 오늘 탄핵해도 죽고 안해도 죽어. 정당 해체 너무일이 아니란다. 국가가 전쟁에 휘말려도 지 밥그릇 부터 챙길 놈들. 느그는 석열이가 저런놈인줄 알고도 뽑았제? 정권만 잡으면 되제? ㅋㅋ
2024-12-14 07:28:16
쿠테타일으킨놈ㆍ비상도 아닌데 비상 건놈들은 사형시켜야 두번다시 헛짓거리안하지.이게뭐야나라꼴이 아프리카 미개국 처럼 세계적으로 조롱거리나 되고.
2024-12-14 07:24:04
2찍새넘들.가관이네.그래도 친한은 양심이라도 있는데 친윤이라는 인간들은 하나같이 구질구질 하고 추접스럽냐.내란수괴범이 뭐가 억울해. 허구헌날 술처먹고 지각하고 거짓말을 밥먹듯하고ᆢ
2024-12-14 06:45:44
국민의 힘이 공천을 잘한 일인지 비례 의원들이 양심선언을 하겠다는 모습이 당을 위한 행동인지? 국민을 위한 ❤️ 인지는 모르겠으나 탈당하였으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이재명이 원하는 것을 알면서도 따른다는 것은 용납이 안되는 일이라고? 탄핵이 뜻대로 될지는 모르겠으나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대통령 당시처럼 위헌을 할수도? 탄핵 만큼은 막아야 되는 일이 아닌지? 한동훈 대표는그만 사퇴하고 편가르기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대통령이 🔥 만족 스럽다면 탈당하는 것이 맞는말. 조경태, 안철수 같은 대단한 인물은 탈당하였으면? 윤석열씨 라고?
2024-12-14 06:29:24
대통령 탄핵소추안 법안이 가결될 것이라고 여론이 답을 맞추고? 국민의 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이길수 없다는 사실은 지금의 모습이 아닐지? 열사라도 된듯이 6갑인지 꼴갑인지 떠드는 모습이 안타까울 마음이었다. 탄핵을 반대하는 당의 입장이라면 따라야 하는 것. 여의도 집회를 의식해서 그럴것이라면 광화문광장 집회에서는 뭐라 했는지? 이재명 범죄집단들이 정권을 가져서는 안되는 일이다. 대한민국 앞날이 걱정되는 일이라고? 탄핵을 찬성하면 어떨지? 탈당하고 입당하는 것이 정답이라는? 엽전들은 꾸러미에 있어야 소리가 나지 않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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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3 21:40:17
한동훈이 비례로 금뱃지를 달게 한 김종오, 김예지, 한지아 등이 당론에 반대하며 탄핵한다고 방방 뜨고 끽해야 한 15명 정도가 소위 친한계인데 이번 탄핵이 인용되면 즉각 출당시켜라.
2024-12-13 22:08:22
이런 배신자들 무개념의 의원들이 보수당에 득실거리니 윤대통령이 힘들었지 자기 안일만 챙기는 철새만도 못한 배신에 정치인들 아웃
2024-12-13 21:43:34
위장보수로 당이 망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