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한 찬성 의사를 거듭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대한민국의 무너진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고 민생, 경제, 외교의 조속한 안정을 위해 국민의 뜻에 따라 윤 대통령의 탄핵 표결에 찬성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안 의원은 지난 7일 1차 탄핵안 표결에 참여했다. 당시 안 의원은 국민의힘 당론에 따르지 않고 홀로 자리를 지켰다. 이후 김예지, 김상욱 의원도 표결에 참여했다.
대통령 탄핵안 가결 요건은 재적 의원 300명 중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다. 현재 국민의힘 소속 의원은 108명으로 8명의 이탈표가 발생하면 탄핵안은 통과된다.
국회는 이날 오후 4시 국회 본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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