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도 인사’ 유인촌 장관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

  • 뉴스1
  • 입력 2024년 12월 18일 10시 32분


2025년도 문체부 예산 집행 방향 설명회

유인촌 정부대변인 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4.12.10. 뉴스1
유인촌 정부대변인 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4.12.10. 뉴스1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8일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사죄 인사드린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2025년도 문체부 예산 집행 방향 설명회를 시작하면서 “우선 요즘 상황이 이렇게 혼란스럽고, 어렵게 된 것에 대해서 국무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저 역시도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장관은 이어 자리에서 일어나 90도로 인사했다.

유 장관은 “최근 이런 환경의 변화로 정책을 추진하는 여건이 변동성이 굉장히 커진 상황”이라며 “올 1년 동안 많은 준비를 했고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서 현장과 정말 많은 소통을 했다. 2025년도부터는 그런 과정이 결실을 맺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변동성이 커졌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유 장관은 “지난 5일 내부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화를 했고, 12일에는 확대 기관장 회의를 열고 외부 환경에 동요하지 말고 빈틈없이 업무를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며 “국제적인 문제에 있어서 특히 관광 부분은 우리가 지속적으로 편지를 보내 ‘국내 사정이 안전하다, 걱정하지 말고 한국을 방문해 달라’는 소식을 외교부와 함께 전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