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10여시간 전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이 “탱크로 확 밀어버려”라는 발언을 했고 이에 따라 국방부 정책기획차장이 당일 판교 국군정보사령부 사무실로 이동했다는 의혹을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했다. 민주당은 구삼회 제2기갑여단장이 이날 판교 정보사 사무실로 이동한 경위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추미애 박범계 서영교 박선원 의원 등으로 구성된 민주당 ‘윤석열 내란 진상 조사단’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용현은 3일 오전 11시 40분 국방컨벤션센터 오찬에서 ‘국회가 국방예산으로 장난질인데 탱크로 확 밀어버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고 한다. 그 자리에 참석한 국방부 정책기획차장 방정환 준장(전작권전환TF장)은 당일 오후 휴가를 내고 국군정보사령부 판교 사무실로 이동했다”며 조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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