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25년 비전문 외국인력 20.7만명 수준 도입”

  • 뉴시스(신문)
  • 입력 2024년 12월 20일 17시 16분


E-9 3.5만명↓13만명, E-8 7천명↑7.5만명
“업종별 수급전망, 사업주 수요조사 고려”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2025년도 예산안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2024.11.12 뉴시스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2025년도 예산안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2024.11.12 뉴시스
정부가 2025년 ‘비전문 외국인력(외국인 계절근로·고용허가·선원취업)’을 20만7000명 수준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정부는 20일 오후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외국인력통합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비전문인력 도입총량을 논의했다.

정부는 지난 9월부터 조사한 농·축산업, 어업, 제조업 등 업종별 인력 수급 전망을 바탕으로 내년도 비전문 외국인력(E-8~E-10)을 총 20만7000명 수준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비자별로 고용허가(E-9)는 인력수급 전망, 경기 전망 등 대외여건과 사업주 등 관계부처 수요조사 결과를 고려해 올해보다 3만5000명 줄어든 13만명으로 결정했다.

계절근로(E-8)는 지방자치단체 수요조사 결과 및 농어촌 인구감소를 고려해 올해 대비 7000명 증가한 7만5000명으로 정해졌다.

총 정원제로 운영되는 선원취업(E-10) 입국자 수는 2100명 수준으로 예상된다. 최종 인원은 선원법에 따라 노사 협의 등을 거쳐 확정된다.

법무부, 고용노동부, 해양수산부 등 소관부처는 이날 논의된 비전문 외국인력 총량을 토대로 2025년 비자별 도입 규모를 최종 확정하고 운영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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