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서 한일 고위경제협의회…“대행체제서 안정적 국정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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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12월 20일 18시 27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국민 체감형 조치 논의

제16차 한일 고위경제협의회가 20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됐다. 외교부 제공
제16차 한일 고위경제협의회가 20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됐다. 외교부 제공
제16차 ‘한일 고위경제협의회’가 일본 도쿄에서 개최돼 양국 경제협력 현황 등을 점검했다고 외교부가 20일 밝혔다.

한일 고위경제협의회는 1999년 제1차 협의회부터 양측 관계부처 대표단이 참석해 정례적으로 양국간 교대로 개최해온 포괄적 경제협력 대화체다.

김희상 경제외교조정관은 이날 “현재 우리 정부가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서 안정적으로 국정을 수행하고 있다”라며 “한일 우호협력관계와 한미일 3국 협력의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동시에 한국 경제에 대한 흔들림 없는 믿음과 지지를 당부했다.

아울러 양측은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경제안보, 에너지, 조세·재정, 환경·기후변화, 농축수산업, 인적교류·관광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양측은 자유무역 증진과 규범기반 경제질서 강화를 위해 세계무역기구(WTO),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 다자무대에서 양국 간 공조를 확대해 나가기로도 했다.

특히 우리 측은 내년 한국 경주에서 개최 예정인 APEC 관련 일본 측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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