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 항공 소속 여객기가 25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악타우 근처에서 추락했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 등이 보도했다. 해당 여객기에는 72명이 타고 있었으며, 6명이 생존한 것으로 확인됐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보건부는 여객기에 72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6명이 생존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여객기에는 승객 67명과 승무원 5명이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객기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출발해 러시아 체첸 공화군의 그로즈니로 향하던 항공편이었다. 당시 여객기는 추락하기 전 비상 착륙을 요청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구조당국은 구조대원 52명과 장비 11대를 현장에 급파해 여객기 추락으로 발생한 화재 진압에 나섰다. 자세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