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시사 유튜브 ‘황형준의 법정모독’이 26일 대한민국을 유래 없는 혼란에 빠뜨린 12.3 비상계엄 선포 당일, ‘그날’의 진실을 들여다봤습니다. 당일 키르기스스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부터 이어진 윤 대통령의 행적, 그리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함께 계엄을 사전 기획한 것으로 알려진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등의 행적들이 수사를 통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여전히 거대 야당의 패악을 멈추게 하기 위한 경고성 조치였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2시간 짜리 내란이 어디있냐”는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의 주장과 달리 대부분 군 관계자들이 국회와 중앙선관위 침투, 국회의원 체포 등 지시의 주범으로 자신을 지목하고 있습니다. 양측 입장이 갈리면서 국민들은 진영끼리 결집하고 국민 분열이 가속화되는 양상입니다. 언제쯤 이 같은 혼선이 끝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을까요?
대통령은 도대체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공조수사본부의 2차 출석 요구에도 불구하고 응하지 않고 있는 현직 대통령을 수사기관이 진짜 체포할 수 있는지 등을 황형준의 법정모독이 짚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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