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 인명 구조 최우선으로 해야”

  • 뉴시스(신문)
  • 입력 2024년 12월 29일 10시 53분


“국민 생명 지키는 데 최선 다 할 것”

ⓒ뉴시스
국민의힘은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인명 구조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현재 사고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명 구조”라며 “관련 부처와 전남도는 긴밀하게 협력해 탑승객 구조와 안전 확보에 최우선으로 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가용 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즉시 동원하고 탑승객 명단을 철저히 확인해 한 분도 놓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했다.

이어 “특히 구조 과정에서 현장 대원들의 안전도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 사고 현장은 언제나 예기치 못한 위험이 따르기 마련”이라며 “구조 대원들의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신속하면서도 신중하게 구조 작업을 진행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국민의힘은 이번 사고의 구조 및 수습 과정을 예의주시하며, 정부와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사고 원인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해 다시는 이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대책을 강화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날 오전 9시7분께 전남 무안군 망운면 무안국제공항에서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해 공항 내 담벼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여객기에는 탑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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