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2025년 새해 첫날인 1일 “나라를 제대로 이끌어갈 수 있는 유일한 세력은 국민의힘”이라며 “국정 안정을 첫 번째에 두겠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이날 오전 권성동 원내대표, 신임 비대위 지도부 등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들의 묘역을 차례로 방문해 참배했다. 권 위원장은 참배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나라를 제대로 이끌 수 있는 유일한 세력이라고 생각하는 국민의힘을 화합하고 쇄신해서 국민의 지지를 다시 받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더욱 굳어진다”고 강조했다. 당의 화합과 단결을 기반으로 한 국정 안정 의지를 내비친 셈이다. 권 위원장은 이날 현충원 방명록에 “순국선열들의 헌신으로 세운 대한민국. 국민의힘으로 지켜내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권 위원장은 “현재 제일 중요한 것이 민생”이라며 계속된 정치적 혼란과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민생이 어려워진 점을 언급했다. 권 위원장은 “제주항공 참사로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이) 더욱 어렵다”며 “국민의힘도 그 부분을 고민하겠지만, 앞으로 구성될 여야정 협의체에서도 우선순위가 그런 부분에 놓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