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당사-권성동 사무실에 폭발물” 협박 팩스…경찰 출동도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월 2일 15시 07분


일본 변호사 명의 발신…“특이사항 없어”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모습. 2024.11.28 뉴시스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모습. 2024.11.28 뉴시스
경찰이 폭발물 신고가 접수된 국민의힘 당사와 권성동 원내대표의 강릉 사무실 등을 수색했지만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았다.

강원경찰청 대테러계 등에 따르면 경찰은 2일 강릉시 교동 권성동 의원 사무실에서 수색을 벌였으나 이날 오후 2시 40분 기준 특이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폭발물 설치 협박은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팩스로 온 것으로 파악됐다. 팩스 내용은 “당사무실과 대표자 자택 주변에 폭탄을 설치했다. 폭탄은 1월 3일 오후 4시 33분에 폭발할 것”으로, 영어와 일본어 등으로 작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일본 변호사 명의로 발신된 점 등으로 미뤄 2023년 8월부터 이어져 온 국내 주요 기관에 대한 테러 협박 사건의 동일 인물이 보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 폭발물이 설치됐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경찰은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에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내용의 팩스를 받았다는 신고도 접수해 당사를 수색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해당 내용이 담긴 팩스는 1일 오후 11시 25분과 29분 두 번에 걸쳐 발송됐다. 국민의힘 측은 2일 오전 팩스를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아직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권성동#폭발물#협박 신고#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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