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지지하는 유튜버에게 이 대표를 살해하겠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경기 과천경찰서에 따르면 유튜버 A 씨는 이날 오후 3시경 “이재명 대표를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전화를 받았다. 협박 전화는 발신자 표시가 제한된 상태로 걸려왔고, 상대는 ‘이 대표 살해 협박’만 한 뒤 끊었다고 한다. 당시 정부 과천청사에 머물고 있던 A 씨는 곧바로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재 발신자를 추적 중에 있다.
민주당은 이 대표 피습 사건 1년 만에 살해 협박 전화가 걸려온 데 대해 분노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1월 2일 부산에서 60대 남성으로부터 흉기 습격을 받았다.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2일 서면브리핑에서 “오늘은 이 대표 암살 테러 시도가 있은 지 1년 된 날”이라며 “민주당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정치 테러를 단호히 배격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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