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유가족을 만나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전남 무한국제공항에서 박한신 유가족 대표 등 유가족 대표들과 만나 비공개로 사고 수습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자원봉사자 등을 격려하고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했다. 국민의힘 여객기사고대책위원장인 권영진 의원 등도 함께 조문했다.
그는 유가족에게 “국회 차원에서 특별위원회를 가동해 적절하고 충분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는 현장 수습이 일단락되면 국회 차원의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사고 진상 규명, 유가족 지원, 추모 사업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로도 한 바 있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해 12월30일과 지난 1일에 이어 세번째로 무안국제공항을 찾았다. 그는 앞서 정부와 협력해 유족의 요구 사항을 신속히 반영하고 진상 규명과 피해 보상, 지원 등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민의힘은 사고 수습과 진상 규명, 유가족 지원 등 종합 수습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대책위원회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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