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신형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성공”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월 7일 06시 16분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미사일총국은 1월 6일 신형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하였다”면서 “김정은동지께서 (이를) 화상감시체계로 참관하시었다”라고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새해 처음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극초음속 탄도미사일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6일 새해 처음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한 바 있다.

이 발사체를 두고 북한은 관영매체 노동신문을 통해 7일 “해당 미사일은 극초음속 탄도미사일이며, 음속의 12배에 달하는 속도로 날아가 1500km를 비행해 탄착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우리 군이 확인한 비행 궤적과는 약간 다른 주장이다.

우리 군은 발사 당일인 6일 오후 12시 경 “평양 일대에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IRBM)이 동해상으로 발사됐으며, 약 1100km를 비행해 함북 길주군 앞바다 알섬 상공을 넘어 동해상에 낙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우리 군은 이 미사일이 이동식 발사차량(TEL)에서 발사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평양 일대에서 더 큰 규모의 TEL 이동 상황도 포착됐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도발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존재감을 과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감행한 것으로 한미 양국은 추정했다.

#북한#북한 도발#극초음속 탄도미사일#북한 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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