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여권 파워 올해도 최하위권…무비자 입국 허가 9개국뿐”

  • 뉴스1
  • 입력 2025년 1월 7일 09시 23분


199개국 중 공동 101위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북한 탁구대표팀 선수가 여권을 들고 있다. 2018.7.23 뉴스1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북한 탁구대표팀 선수가 여권을 들고 있다. 2018.7.23 뉴스1
올해 북한 여권 영향력 지수가 여전히 전세계 최하위 수준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7일 보도했다.

투자 시민권 컨설팅 회사 ‘가이드(Guide)’가 최근 공개한 2025 전세계 여권 순위에 따르면 북한은 199개국 중 101위(공동 순위 포함)를 기록했다.

199개국 가운데 북한 국적자가 무비자나 도착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 국가와 속령은 39곳이다. 그 중 북한 여권으로 비자가 면제되는 나라는 쿡제도, 도미니카, 감비아, 가이아나, 아이티, 키르기스스탄, 미크로네시아, 세인트 빈센트 그레나딘, 수리남 등 9개국이다.

도착 시 바로 비자를 발급 받을 수 있도록 북한에 도착비자를 허락한 나라는 아르메니아, 방글라데시, 볼리비아, 부룬디, 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총 29개국이다. 케냐에서는 북한 여권 소지자가 전자여행허가(ETA) 신청 후 국가를 방문할 수 있다.

북한 국적자에게 무비자 및 도착비자 방문혜택을 제공하는 나라들 가운데 아프리카 국가들이 가장 많았고 아시아, 오세아니아 순이었다.

199개국 중 북한보다 여권 순위가 낮은 나라(공동 순위 제외)는 네팔, 방글라데시, 팔레스타인, 소말리아, 예멘, 파키스탄, 이라크,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등 총 9개국이다.

여권 순위 1위는 195개국에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싱가포르가 차지했다. 비자 없이 193개국에 입국이 가능한 한국은 일본, 스페인과 공동 2위에 올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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